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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09

합천은 잠재력 큰 곳박 지사 합천 찾아 군민의 도정 의견 모아

23년 의견 결과 17건 중 8건 완료, 4건 추진 중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현장 방문하며 관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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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영유아 관련 시설과 사업은 많지만, 정작 학령기 아동들이 마땅히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적어 교육 문제로 지역 유출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시설과 서비스 확충을 제안한 합천군민의 의견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큰 시설 하나를 짓는 것 보다는 규모는 좀 적더라도 필요한 곳곳에 짓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본다.”, “교육청과 협의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김윤철 합천군수도 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축 이전할 예정이어서, 현 건물을 활용해 도서관이나 학생 쉼터 형태의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4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합천군민으로부터 지역 현안을 현장의 목소리로 듣고 이에 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상생토크는 2023합천군민과의 대화이후 3년 만에 가진 자리로, 박 지사는 합천은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이라며 훌륭한 역사·문화의 중심지이자 관광거점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또 합천을 중부내륙 교통의 요충지로 언급하며 남부내륙철도 착공, 달빛철도 추진,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진천~합천~함안으로 이어지는 광역 고속도로망 확충 등을 통해 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상생토크 현장에서는 교통·도시계획·산업정책 등 지역의 중장기 과제부터 체육·관광 인프라, 생활밀착 현안까지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관광·휴양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과 용도지역 결정 권한이 이원화돼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용도지역 결정 권한의 시군 위임을 요청하는 건의가 제기됐다. 이에 박 지사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시군이 계획 수립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위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양수발전 등 에너지 인프라 변화에 맞춰 첨단·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 지사는 산업입지의 용도 전환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인구소멸지역에 더 큰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조례 개선을 포함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확충 건의도 제시됐다. 내년 도민체전 공동 개최를 앞두고 육상 보조경기장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자, 박 지사는 도민체전은 도가 책임지고 지원해야 한다육상경기 운영에 필수적인 보조경기장 설치를 포함해 필요한 체육시설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황매산 군립공원 방문객 증가에 따른 오수처리시설 확충 필요성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170톤 처리용량에 더해 약 30톤 추가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시군 고유사업이지만 군 일부 부담과 도 분담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량암소 생산 기반 구축 지원 확대, 양돈지역 악취저감 사업 확대 대부배수장 노후 제진기 교체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 요구 유림회관 조성과 예우 개선 요청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한편, 박 지사는 행사 전인 오전 합천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현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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