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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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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면 죽고리에 있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8호 석조비로자나삼존상입니다.

가운데 비로자나불을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양옆에서 모시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낙엽이 수북한 산자락,

부처는 높이 계시지 않고 산과 사람 사이의 낮은 그 어디쯤에서 조용한 깨달음으로 머물러 있습니다.

깎여나간 얼굴은 무상(無常)을 드러내고, 닳아버린 손가락은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닌 하나라고 이릅니다.

숲이 불전이 되고, 낙엽은 공양이 되어

이곳에서는 잠시 머문 그 자체가 나를 다스리고 삶을 가꾸는 수행이 됩니다.

- 황강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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