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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6-03-07

합천지역내 학교들이 지난 33일 입학식과 함께 올해 운영에 들어갔지만, 대부분 작은 학교라는 현실이 설레임과 반가움의 기쁨과 더불어 또한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

학생수 감소가 심화되는 합천군내 초등학교 현실은 합천초등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작은학교(전교생 60명 미만인 학교)로 이 중 한 학년 학생수가 1~2명인 학교도 적지않아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쁨과 동시에 아쉬움도 클 수 밖에 없다.

학교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속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합천군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공론화와 관심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합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총 103명으로 이 중 합천초가 65명으로 63%를 차지했고, 봉산초,쌍책초,청덕초는 신입생이 0명이다.

특히, 가회초, 대병초, 묘산초, 삼가초, 쌍백초, 야로초, 영전초, 적중초, 덕곡분교는 신입생이 1~2명에 그쳐, 전체 18개 초등학교 중 12개 학교가 신입생이 없거나 1~2명 수준이다.

신입생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대병초, 봉산초, 쌍책초, 영전초, 청덕초, 덕곡분교는 올해도 전교생 10명 미만으로, 전교생 20명 미만인 학교가 18개 학교 중 10개 학교나 되며 절반 넘는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학년 현황을 보면 3학년이 총 78명으로 제일 적고, 2학년 95, 1학년 103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고, 합천교육청의 광역통학구역제도 활용으로 일부 효과를 거두며 학생수가 어느정도 분산되며 유지되고 있지만, 학생수 감소 위기로 인한 폐교 압박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한편, 학생수 감소 여파속에 합천교육지원청은 올해 대병초등학교, 쌍책초등학교, 묘산초등학교내 설치된 병설유치원의 운영을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중학교의 경우에는 신입생 수가 총 183명으로, 합천중 55, 합천여중 58명이며, 9개 중학교 중 야로중(6), 묘산중(3), 해인중학교(8)는 신입생 수가 10명을 넘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입학식의 즐거움은 새출발의 알리기에 충분했고, 새로운 교과과정과 담임교사를 만났고, 학교마다 신입생 축하를 위한 동창회와 지역의 장학금 규모도 증가하며 환영했다.

 

대병초 5년만의 입학식 가지며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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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3일 대병초 입학식에서 신입생 1명이 축하를 받았다.(출처:대병초등학교)

 

대병초등학교(교장 권재승)33(), 2021년 이후 5년 만의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해 통폐합 위기 속에서 학교를 다시 살리기 위한 모든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신입생 유치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열리는 입학식이라 독특한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입학식을 경험했던 6학년 학생들이 입학하는 동생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으며, 대병초등학교살리기운동본부에서 장학금(이백만원)을 전달했다.

대병초등학교장은 올해 우리학교에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를 잘 지켜주던 재학생, 지난해 전학 온 전입생, 새롭게 입학한 신입생이 하나가 되어 다시 성장하는 대병초등학교를 만들어 봅시다.”라며 대병초등학교의 새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6학년 박○○ 학생은 제가 입학하고 나서는 1학년이 없었는데, 다시 1학년이 생겨서 좋아요. 올해는 1~6학년까지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있어서 학교 생활이 더욱 재미있을 거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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