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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8-23

지난 8월 16일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가뭄 상황에 일시적인 해소를 주었다. 하지만 거제, 통영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를 입기도 해 복구의 손길이 한창이다.

이날 거제와 통영에 쏟아진 비의 양은 800mm 가 넘어섰는데, 합천군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합천읍내 설치된 무인관측소에서 87.5mm로 기록됐다.

근데, 합천군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17개 읍면 강수량을 보면 합천읍의 경우 0.5mm로 나와 있어 실제 상황과 다르게 나오면서 합천군의 강수량 자료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기상청을 통해서는 합천군 대표 측정지점에 대한 자료만 올라오기 때문에, 면적이 큰 합천군의 경우 권역별 또는 면별로도 강수량 수준이 달라지는 경우가 빈번히 생긴다.

이에 반해 합천군은 17개 읍면별로 측정장치를 다 설치해두고 실시간 상황 자료부터 연간자료까지 강수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좀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6일의 강수량 기록 차이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기상청 자료와 합천군이 제공하는 자료간에 일정부분 오차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합천군에 확인해봤다.

합천군 안전총괄과 방재담당자는 “16일의 경우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제대로 관측장비로부터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며, “통신 오류는 가끔씩 발생하지만, 관측정보는 이후 확인이 가능해 수정된다.”고 전했다.

또, “기상청 정보와 오차가 생기는 부분은 기상청의 경우 지상에 설치되어 있고, 합천군의 관측장비는 대부분 읍면사무소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위치 조건이나 바람등 환경 조건의 영향을 받아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지만, 관측장비의 검증을 받고 운영되기 때문에 유의미한 오차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현재 공개되고 있는 강수량 정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강수량만 제공하고 있어, 기온, 풍속 정보까지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17개 읍면의 기온, 풍속, 강수량 정보를 모두 실시간 및 통계자료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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