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 ‘올해의 불서(佛書)10’에 선정

합천 대병면 장단리 출신 명오스님(동국대학교 강사)의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가 2022년 ‘올해의 불서 10’에서 ‘붓다북 학술상’에 선정되어 화제이다.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는 명오스님의 동국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을 보완한 책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스님)가 주관하는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은 올해의 불서(佛書) 10권을 선정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10권의 책은 2021년 10월1일부터 올해 8월30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불교 관련 도서들이다. 공모 당시 21개 출판사에서 67의 책이 접수되었고, 그 가운데서 10권이 ‘올해의 불서’로 선정된 것이다.

이 중 ‘붓다북 학술상’에 불교계의 저명한 출판사인 민족사에서 출간된 명오스님의 『붓다의 입멸 에피소드 연구』 가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명오스님의 가족은 불연(佛緣)이 깊기로 대병에서도 유명한데, 세 자매가 불교에 귀의해 스님이 되었기 때문이다.

속가로 큰 언니 혜송스님은 김천의 명찰 직지사의 백련암 주지로서 위빳사나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고, 작은 언니 수정스님은 간화선(看話禪)을 하는 참선 수행자로, 막내인 명오스님은 동국대학교에 출강하며, 여러 도량에서 불법을 가르치고 있다.

불가(佛家)에 귀의한 세 자매 스님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출가’라고 변함없이 말한다.

- 서울 명예기자 류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