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0-24
합천군은 황매산 진입로에 위치한 돈사로 인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오랫동안 방치돼 경관저해는 물론 청소년 우범지대로 악용될 우려가 제기되는 폐공장을 정비하게 되었다며, 가회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이 선정돼 국·도비 89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37억원을 확보하면서 가능해 졌다고 10월 24일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 6월 1차 공모에 가야면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차에는 가회면이 선정 되는 등 올 한해만 국·도비 20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대상은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에 위치한 축사, 폐공장 철거 후 생활SOC 시설 구축, 마을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철거된 공간은 향후 지역주민과 유소년을 위해 복합문화배움터,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황매산 진입로 주변은 자연그대로의 경관을 보전하는 예술정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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