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2-07
향토기업인 한울 스포츠잔디 잔디 과학연구소(연구소장 윤정호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한국잔디 신품종 ‘M45’ 개발을 완료하고 “품종보호권” 등록과 산림청 R&D를 통해 목표시장을 중심으로 기후 적응성 평가를 마치고 형태적으로 켄터키 블루그래스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면서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내성과 녹색 기간이 60일 증가 된 신품종으로 생산체계를 전환해 신품종 ‘M45’가 양산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지난 11월 28일 밝혔다.
평가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분야별 기술평가 전문가로부터 품종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기 위하여 수익 접근법 등 로열티 공제법으로 산출, 향후 8년간 창출할 세후 로열티 금액으로 3,128백만 원으로 산정, 품종 가치는 1,748백만 원, 매출액은 59,144백만 원으로 평가돼 사실상 골든씨드 반열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 영향이 골프장 잔디의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잔디피해가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잔디는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난지형 잔디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한지형잔디로 구별되며 골프장과 경기장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서양 잔디는 여름철에 특히 취약해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957종의 잔디 유전자원을 기반으로 전통육종기법과 디지털 육종기술을 융합한 기후변화대응 한국 잔디 신품종으로 내한성과 라지펫취에 저항성을 지닌 품종으로 개발되었다.
신품종 ‘M45’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잔디관리로 인한 물, 비료, 농약 감소 효과는 물론이고 950kg/ha/year의 CO2 저장 능력도 지니고 있어 탄소 저감 정책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정호 연구소장에 따르면 과거 우리나라는 한국잔디 종주국으로서 1894년 개화기 말 미국 농무부 소속 식물학자와 일본의 침략으로 해외로 밀반출되었던 종자 주권 회복과 잔디 산업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23년간의 잔디 생산경력을 가진 지방의 작은 중소기업의 20년간 끈질긴 집념으로 이뤄낸 결실 이어서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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