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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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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고등학교는 본교 제29회 졸업생 조재용(사진 가운데)씨가 합천고등학교를 찾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214일 전했다.

조재용씨는 유년 시절 합천군 대표 마라톤 선수로,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에이스였다. 그는 당시 코치와 감독의 지도 없이 혼자 합천고 운동장에서 훈련하던 때가 떠오른다. 자신처럼 어려운 형편 속에서 운동에 매진하거나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합천고는 어려운 시기에 후배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선배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는 훌륭한 후배들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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