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6-07
합천 유권자의 42% 득표, 문준희 군수 43%보다 낮아
합천군수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나선 국민의힘 김윤철 후보가 상대적으로 분열된 야권 후보들에 맞서 무난하게 당선자가 되며, 차기 민선8기 합천군정을 이끌고 나가게 됐다.
정식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그 전까지 이번에 새로 제도적으로 보장받게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선8기 합천군정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인수위원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을 이미 확보하고, 당선인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들어서 인수위원회는 합천군으로부터 인수위원들 활동 수당을 비롯해, 인수위원회 사무실, 차량, 공무원 인력 등 까지 다양하게 필요한 부분을 요구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예산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민선 8기를 이끌 당선자가 된 김윤철 당선인의 이번 선거결과를 보면, 63.26%를 득표해 지난 민선 7기 문준희 군수가 58.7%의 득표율을 보인 것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하지만, 77% 정도의 투표율을 보였던 지난 선거에 비해 69%대로 낮아진 투표율로 인해 실제 합천 유권자들에 대비할 경우 4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문준희 군수는 43%의 지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전체 유권자들의 지지율에서는 낮은 측면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7월 1일 임기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도 진행될 예정인데, 지난 민선 6기는 하창환 군수의 재선으로 조용하게 치러졌고, 민선 7기는 문준희 군수의 취임을 앞두고 터진 태풍 ‘쁘라삐룬’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 발생에 대처하기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기도 해, 한동안 군수 취임식이 제대로 치러지지 못하기도 했다.
합천군은 취임 행사를 위해 일단 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두고 있는데, 민선 8기를 맡게된 김윤철 당선인은 취임 행사를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지도 관심거리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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