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6-24
합천고등학교(교장 이승근)는 특색있는「인권 친화 민주시민 독서학교」운영을 통하여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과 소양으로 이웃과 지역 사회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돕고 나눔과 배려, 협력의 자세로 준비된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목) 합천고는 지구 온난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과 같은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속 탄소 발자국 줄이기 환경 실천 운동을 위한 <학교를 살리는 기후 위기 대응 아이디어 독서 발표회>를 가지며,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3일(목)에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보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평화 독서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묵념과 함께 <나라 사랑 나라 바로 알기 역사 독서퀴즈>에 참가하고 6·25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평화적 감수성 향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정채원(2년) 학생은 “우리 세대는 직접 전쟁을 겪지 않아 한국전쟁은 먼 역사 속 이야기로만 생각하였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비평화적인 현실을 마주하며 비평화적 상황 속에 있는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게 되었다. 인간은 모두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는 지나갔지만, 세계적인 아픈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합천고 이승근 교장은 “지구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인 환경 및 평화를 더욱 깊게 생각하게 하는 6월은 우리에게 중요한 달이다. 지구가 뜨거울수록 우리는 불평등해진다. 기후 위기는 인권과 직면하고 평화와도 직면한다. 합천고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의 공생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민주시민 독서교육을 통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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