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7-06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9대 합천군의회 의원들이 의회 활동을 시작하기위한 의장단 선거를 지난 7월 5일 첫 임시회를 열고 조삼술 3선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며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의 선출을 마무리하고 9대 전반기 체제를 정비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두고, 2선의원인 박안나 의원과 3선의원인 조삼술 의원이 의장자리를 두고 경합이 예상되었고, 결국 11명의 의원 중 7명의 지지를 받아 조삼술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후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초선의원인 성종태 의원이 2선의원인 권영식 의원을 6대 5로 1표 차이로 부의장에 당선됐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복지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2선의원인 신경자 의원과 초선의원인 이종철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본회의장에서 이종철 의원이 중도사퇴를 선언하며, 신경자 의원이 10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산업건설위원장 선거에서는 초선의원인 이한신 의원 혼자 입후보했고, 9표를 얻어 당선됐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초선의원인 이태련, 김문숙 비례대표의원이 후보등록했으나, 김문숙 의원이 중도사퇴를 선언하며, 이태련 의원이 8표를 얻어 당선됐다.
9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마무리됐지만, 국민의 힘 소속(탈당후 무소속 당선자 포함)의원이 9명으로 2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있다해도, 절대다수인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였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내 파벌 다툼이 의장선거를 통해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의장단 선거에서 당선된 이들 모두 당선소감에서 의회내 화합을 이야기 했는데,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인 상황에서 어떤 화합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 선출을 마친 9대 합천군의회는 이날 오후2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고, 개원식을 통해 조삼술 신임의장은 “초대부터 8대에 이르기까지 선배 의원들이 다져놓은 튼튼한 기반 위에 ‘합천군의 발전적 미래’와 ‘군정과 의정 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 완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전국 어느 의회보다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군정 현안을 신속하고 진중하게 해결해 온 합천군의회는 9대에서도 김윤철 신임 군수와 상호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해 합천군의 장밋빛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 언제나 군민만을 바라보는 합천군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개원식을 마친 의원들은 충혼탑을 참배하고 제9대 의회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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