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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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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6일 합천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 힘 소속 최덕규(1950년생) 전 가야농협조합장이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며, 공천 대열에 가세했다.

국민의 힘 소속 군수선거 예비후보로는 7번째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덕규 예비후보는 전임군수의 안타까운 현실에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비장한 각오로 나섰다며, 공정과 정의, 청렴, 겸손을 최고의 덕목으로 실천하고, 합천군민이 요구하는 살맛나는 합천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농축산 웅군에 걸맞는 예산 2배 증대로 신농정 시대를 열어, 농업인 주인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관광·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을 연계, 추곡·양파·마늘의 수매장려금 특별 지원 및 수매제도 전면 개선, 축산시설 인허가 완화를 밝혔다.

이어 복지분야와 관련해 어린이 및 노인, 장애인 등에 지원하는 수당 등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겠다며, 관광분야에 대해서는 해인사-황강-영상테마파크-황매산 등과 연계한 신 레포츠 문화시대에 걸맞는 신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전직 군수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신뢰와 믿음의 새로운 군정 문화를 정착시켜 군민이 주인 되는 시대를 만들고, 군정과 농협 간의 연계를 극대화하여 살기 좋은 새 합천건설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최덕규 예비후보는 1950년에 태어나 가산초, 해인중, 거창 대성고, 가야대학교를 졸업했고, 가야농협조합장 7선으로 경남도내 최장 역임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농협중앙회 이사를 3번 맡았고, 농협 중앙회장 선거에도 그동안 도전해 온 농협 경영 전문가이다.

하지만, 지난 농협 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 논란으로 재판을 받기도 했으며, 유죄를 인정받아 벌금형을 받았는데,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농협법의 문제에 기인한다고 판단해 헌법재판소에 위헌 신청을 하는 등 처벌의 부당함을 계속 주장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후보들에 비해 군수 선거 참여가 늦어진데 대해, 최 예비후보는 문 군수와의 관계로 인해 출마할 의지가 처음에는 없었으나, 대법 판결이 생각보다 일찍 나오면서, 주변의 권고로 인해 의지를 세우게 되었다.”, 늦은 만큼 부족한 점들이 있을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덕규 예비후보의 합천군수 선거 참여로 국민의 힘 소속 예비후보는 김성태, 권영우, 김윤철, 박중무, 윤정호, 조찬용 예비후보와 함께 총 7명이나 나온 상황으로 향후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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