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되어, 2021년에 공모 신청을 하는 등 사업 추진을 해왔지만, 공모 선정까지는 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다시한번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하며 경남도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4월 15일 합천군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및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 『전문가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주민참여 『전문가 컨설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하는 절차로 합천읍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전략과 사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개요, 쇠퇴 진단 및 여건 분석을 통한 합천읍 도시재생의 비전, 전략적 목표 및 활성화 사업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 계획(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남대학교 박진석 교수, 경남대학교 김석호 교수, 함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센터장,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용역사의 제안 설명 후 전문가의 토론과 질의·답변을 통한 의견 청취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록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전문가 컨설팅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합천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재생 추진단·행정협의회 자문을 거쳐 경상남도에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삼가면 도시재생 사업이 공모에 선정된 이후 합천읍과 초계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