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7-25
지난 7월 23일 제10회를 맞이한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의 결승전이 치러지며 막을 내렸다.
영재최강전 결승전에서는 본대회 첫 출전인 김범서 3단이 권효진 4단을 꺾고 최종 2:0의 결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범서 3단은 2021년 5월 입단 후 111일 만에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에 이어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특별승단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시상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상남도의원, 김성환 군체육회 부회장, 김윤곤 군바둑협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기사회장, 백성호 9단 등이 참석해 새로운 바둑 스타의 탄생을 축하했다.
대회는 이날 마무리됐지만, 다음날인 24일에는 영재 대 정상 기념대국이 열리며, 우승자 김범서 3단과 신진서 9단이, 권효진 4단과 박정환 9단과의 대결이 이뤄졌다.
한편, 특별대국이 펼쳐지는 속에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팀인 수려한 합천팀 선수들이 지도사범으로 나선 지도 다면기 이벤트가 함께 열려 참여한 지역 바둑 애호가에게도 좋은 경험을 제공했다.
이후 7월 28일부터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하찬석 국수배 역대 영재 왕중왕전이 시작됐다. 역대 우승자 중 종합기전 우승 경험이 있는 신진서 9단을 제외한 설현준 7단, 박종훈 6단, 박현수·문민종·현유빈 5단과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김범서 3단, 권효진 4단, 합천군 추천을 받은 제9회 대회 준우승자 이연 4단 등 8명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결승전은 9월에 합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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