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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26

뜨거운 여름날, 더운 날씨만큼 기타와 음악에 열정적인 젊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조기대씨와 기타와 음악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7시에 합천읍 모 카페에서 보는 순간 그의 첫 모습에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대화를 나누는 순간 참 진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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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핑거스타일 기타에 대해 설명을 부탁합니다.

A : 핑거스타일이란 과거 기타라 하면 멜로디와 선율 중심의 클래식 기타 또는 대중가요 반주 를 위한 통기타 스타일로 나누었는데, 기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클래식 스타일과 통기타 스타일을 접목하고 보다 나아가 기타 하나로 퍼커션(타악 기능), 베이스, 멜로디를 같이 하는 것을 핑거스타일이라 합니다.

 

Q : 기타를 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 가족들이 대부분 음악 활동하고 있지만, 어린시절 저는 음악보다 운동에 관심이 많았습니 다. 그러다 가족 중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 차 합천에 오게 되어 낯선 곳에서 별다른 일이 없어 우연히 기타를 치게 되어, 지금은 작곡 및 편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Q : 음악을 하면서 힘든점은 무엇인가요.?

A : 경제적인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평생 음악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생계를 위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퇴근 후 힘들지만 작곡, 편곡, YouTube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계획이나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 합천 같은 작은 곳에서도 버스킹을 하는 청년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정양생태공원에서 가끔 버스킹을 하는데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버스킹을 하며 세계여행을 다녀보고 싶은 젊은 기타리스트는 합천의 많은 분들과 함께 기타치고 노래하며 삶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과 교류도 하고 공연을 같이 하며, 합천의 공연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젊은 예술인의 활동이 기대되는 만남이었습니다.

 

 

-김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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