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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28

해갈을 위해서는 200~400mm 강수 필요,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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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계속 이어진 가뭄이 얼마전 끝난 여름장마 기간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으면서, 합천댐의 수위가 30% 밑으로 떨어지는 등 가뭄해소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댐으로 유입되는 유량이 줄어들면서, 이 보다 많은 유량을 방류해오다 보니, 올해 초 50% 정도의 저수율을 보였던 것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지난 7월 중순이후부터는 30% 밑으로 떨어졌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다목적댐 유역의 강우량이 홍수기(621~920) 이후부터 살펴볼 때, 한강수계(3)는 예년 대비 131% 수준이나, 낙동강수계(10)60%, 금강수계(2)69%, 섬진강수계(2)62%, 기타수계(3)70% 수준으로 남부지방의 강우 부족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환경부는 합천댐에 대해 719일부터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하며, 유량 조절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합천댐은 하천유지용수 100% 전량(13만톤/)을 감량하고, 농업용수 60%(12.1만톤/)를 감량할 계획이다. 또 합천댐에서 원동취수장으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를 낙동강하굿둑 물로 대체 공급(6.8만톤/)할 예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200400mm 수준의 비가 더 내려야 남부지방 댐의 가뭄단계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8월에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오면서, 댐의 긴축운영체제는 8월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합천댐 월별 평균저수율(%), 출처: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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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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