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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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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햇마늘 출하가 한창 진행되며, 마늘 생산량이 많은 합천에서도 지역농협에서 경매가 한창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고, 관세를 낮춰 마늘 수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폭락 및 경매 중단 등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용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 결정으로 가격보장이 쉽지않게 되면서, 경매가 한창 진행 중이었던 합천군 합천동부농협에서도 지난 722일 마늘 경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합천군은 창녕과 함께 전국에서 손꼽히는 마늘 생산지에 들어간다. 하지만, 올해 마늘은 계속된 가뭄으로 생산량 마저 줄어들었는데, 가격마저 떨어질까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물가 인하 정책의 하나로 지난 7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깐마늘 1700t, 신선통마늘 7916t을 저율관세할당(이하 TRQ)를 적용해 들여오는 수입권 공매 입찰공고를 냈다.

이 소식에 마늘 수입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전국마늘생산자단체 대표자들이 세종시에 위치한 농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강력 반발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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