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2-18
합천군 가회면(면장 허태숙)은 봄철 산불종합대책 기간 중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막기 위해 ‘산불기동감시원으로 구성된 농작업부산물 작업단’을 파쇄를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봄철 산불예방 대책으로 소각산불의 주요 원인인 농작업 부산물의 소각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원을 통한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현상으로 인력이 부족하고 불법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농촌에서는 영농 부산물을 암암리에 소각하는 행위가 발생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에, 면에서는 고추대, 잔가지 등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마을별 잔가지 파쇄가 필요한 농가를 조사했다. 농기계대여은행으로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임차하고 공동 파쇄해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물론 파쇄된 부산물을 경지 거름으로 활용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된다.
허태숙 면장은 “잔가지 파쇄기 운영은 일손이 부족한 고령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도움이 됐고, 이후 작업 수요에 맞춰 추가적으로 파쇄기를 운영할 계획일 뿐 아니라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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