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2-14
-주민들, 함양~울산고속도로 6공구 현장 성토 대신 교각 설치 요구
합천군 대병면에 진행되고 있는 함양~울산간 4차선 고속도로공사 6공구 공사 현장 중 성리들판에 성토를 할 예정인 당초 설계 대신 교각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 요구에 더불어 민주당 김태년 전 원내대표가 방문해 주민피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전 원내대표는 주민들과 지난 2월 12일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와 함께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 민원과 관련해 민주당 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때에는 가급적 교량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성토를 할 경우 추가 소요예산이 133억원 소요된다고 전했다.
특히, 성토로 변경할 경우 조망권도 문제지만 통풍이 되지 않아 농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지동노인회관에서 성리마을 주민 100명과 김태년 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배몽희 군의회의장, 군영식 군의원, 문주석 대병면장을 비롯해 지역내 민주당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성리2구 마을 강대수피해대책 위원장은 800m를 교각으로 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김태년 전 원내대표는 민원사항과 관련 자료를 받아서 국토부와 협의하여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함양~울산간 4차선 도로는 2024년말 준공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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