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1-26
합천군이 「용주교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월 26일 밝혔다.
용주면에 위차한 용주교는 길이 360미터, 폭 7.5미터에 달하는 합천군 관내 주요 교량으로, 1983년 10월 1일 준공됐다. 군은 준공 이후 교량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작업을 실시했으나, 교량 정밀안전점검 결과 미세한 균열, 누수오염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
군은 교량의 안전성 및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와 외관 개선을 위해 개선대책 마련에 주력했으며, 지난해 『2021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군은 이번 보수보강공사에 국비를 포함한 약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콘크리트 단면보수, 아스팔트 재포장 및 콘크리트 난간 교체 등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준공 시 교량의 내구연한 연장, 미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용주교는 시급한 보수가 필요할 정도로 큰 문제가 있는 교량은 아니지만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차량 통제가 불가피해 군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게 되실 것으로 예상되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사는 군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오는 3월 말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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