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1-28
설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 1만명을 넘어서는 위험한 상황이 합천에서도 비꺼가지 않고 무더기 확진자 발생으로 위태로움을 더하고 있다.
목욕탕 종사자에게서 시작된 확산은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위험성에 목욕탕 이용자에게 확산되고, N차 감염까지 더하며 계속 확산되는 모양새이다.
지난 1월 24일 합천읍내 모 목욕탕 종사자 2명에서 시작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은, 다음날인 1월 25일 18명의 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졌고, 1월 26일 10명 확진, 1월 27일 3명, 1월 28일 17명 등의 확진자 나오면서, 5일 동안 총 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무엇보다 N차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역내 위험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1월 26일까지는 24일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목욕시설 이용자 들에게서 나왔지만, 27일부터는 N차 감염자로 확인되었다.
합천군은 집단 감염 사태에 목욕탕 폐쇄에 이어, 합천읍내 샤워시설을 갖춘 합천체육관 내 헬스장과 수영장 운영을 오는 2월 7일까지 잠정 휴업조치 했다. 또, 임시 선별진료소를 기존 2개 라인에서 4개 라인으로 확대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동계 전지훈련팀의 전용식당과 숙소는 자체 소독 실시로 방역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는 전국적인 확산추세에 함께 맞물리다보니, 치료를 위한 병상배정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월 27일까지 나온 확진자 33명 중 21명이 재택치료 형태로 진행 중으로 절반 넘은 인원이 뱅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합천군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월 27일 기준, 총 160명으로 늘어났으며, 자가격리자는 32명으로 나타났다.
[표: 합천군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현황(1/24~28일), 출처:합천군청]
|
1월 24일 |
1월 25일 |
1월 26일 |
1월 27일 |
1월 28일 |
확진자 수 |
2명 |
18명 |
10명 |
3명 |
17명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