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1-25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합천군수 선거에 무소속 배몽희(54세) 합천군의회 현 의장이 지난 1월 24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선8기 합천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출마선언을 통해 배몽희 군의장은 "어려움에 처한 합천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자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또, "합천은 전·현직 군수들의 잇단 비보에 지역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새로운 정치로 암담한 현실을 바로잡아 군민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출마 의지을 밝혔다.
배 의장은 지역 정치의 앞날을 이야기하며 가속화 하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된 인구 감소 현상으로 합천은 앞으로 수년 내 4만 인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천의 자존감을 되찾는 새로운 정치로 합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정치세력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농업과 관광을 미래 경쟁력으로 하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농민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 의장은 핵심 공약으로 '군민수당' 신설을 제시했다. 군민수당은 합천군민이면 누구나 한 해 1인당 100만 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게임체인저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가라앉은 지역사회 활력을 되찾고자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희망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낡은 합천을 대신하는 새로운 미래가 전망된다.
배 의장은 책임 정치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밥 나눔' 사업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합천의 미래를 책임질 정치 구상과 공약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배 의장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당선 된 이후 재선에 성공, 8대 합천군의회 후반기 합천군의장을 맡고 있다. 평소 꼼꼼하고 과감한 리더십으로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몸소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합천 가회면 장대리 다공마을이 고향이며 부인 이춘선(52) 씨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배기남 기자
[출마선언 전문]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 합천 사람 배몽희입니다.
합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멀리는 죽죽장군부터 조선시대 유림의 거두 남명 조식 선생까지, 가야 왕국의 찬란했던 문화와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까지.
내 고향 합천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저는 제 고향 합천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합천은 최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두 분 전현직 군수님들의 잇따른 비보에 지역 전체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더군다나 계속된 인구 감소 현상으로 합천은 앞으로 수년 내 4만 인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정치’가 필요합니다. 암담한 현실을 바로잡아 군민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해야 합니다.
‘새로운 정치!!’ 합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정치교체’가 필요합니다.
저는 재선 군의원으로 제8대 합천군의회 후반기 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하지만 새로운 정치로 내 고향 합천 미래를 바꿀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합천사람 배몽희가 나서겠습니다.
그동안 풀뿌리 지방의회를 이끌며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 합천을 위해 내놓겠습니다. 깨끗하고 선명한 정치로 지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오는 6월 있을 지방선거에 합천군수 출마를 당당히 선언합니다.
앞으로 합천사람 배몽희가 ‘새로운 합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농업과 관광을 미래 경쟁력으로 하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농민 삶을 책임지는 정치를 해 나겠습니다.
‘새로운 합천’의 비전 ‘희망도시 프로젝트’로 합천군민이면 누구나 한 해 1인당 100만 원을 지급받는 ‘합천 군민수당’ 제도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밥 나눔' 사업을 펼쳐 책임정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전 국민이 부러워하고 살고 싶어 하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군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습니다.
합천사람 배몽희가 이끌어 가겠습니다.
물은 거대한 바다를 만나고자 유유히 흘러갑니다.
합천사람 배몽희도 여울을 지나 강을 끼고 바다로 흘러가겠습니다. 세상 끝 바다를 만나는 도전에 여러분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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