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03-21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무료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올해는 다시 시작되어 군민들에게 나누어졌다.
겨울가뭄으로 그토록 기다렸던 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된 3월 19일 오전 7시 합천군은 합천중부농협 앞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각 읍·면별로 나누어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3,200본의 묘목을 군민들에게 1인당 2본씩 무상으로 공급했으며, 인원 분산을 위해 행사 이전에는 4,800본의 묘목을 합천읍을 제외한 16개 읍·면 자체적으로 공급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난 줄은 약 30분만에 모두 공급되었다.
나눠진 나무 묘목은 대추나무, 살구나무, 민두릅 등 총 8천본으로 전체 3천만원의 사업비는 군비 2천만원, 산림조합 1천만원의 지원비로 이뤄졌다.
하지만, 현장에서만 나눠주다 보니 일부 면에서는 예상보다 몰린 군민으로 인해 일부 묘목이 부족해 계획대로 배부되지 못했고, 다른 곳에서는 예년보다 사람이 적어 준비했던 묘목이 남아 계획보다 더 많이 가져가게 하는 등 현장 배부의 한계를 가져오기도 했다.
현장 배부 시간도 아침 7시로 계속 해오고 있는데, 참여 폭을 넒히기 위해서 시간대 조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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