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2025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운영한다.

합천군은 7월 24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2개월간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월 2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대상 사업은 군정참여형으로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군 전체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사업, 기타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으로 사업당 2억원 이하 총 5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읍면 주민주도형으로 사업당 3천만원 이하 총 10억원 규모로 읍면 단위 지역발전을 위한 서업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사업을 제안받는다.

생활안전형으로는 사업당 3천만원 이하 총 5억원 규모로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주민밀착형 치안·안전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받는다.

참여는 합천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기한 내에 공모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나 합천군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합천군청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있는 제도로, 이번 공모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표: 합천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선정현황, 출처:합천군청]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