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1-11-15

46334d12cecdee6f61a85d534bac68db_1637822814_2.jpg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이재정, 김용민 국회의원이 지난 1114일 오후 2시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뭉쳐야 뜬다는 제목으로 합천지역 당원 등 합천군민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합천 방문을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측은 현재 일해공원 명칭변경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천에서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뭉쳐야 뜬다토크콘서트는 국회의원 안민석, 박주민, 김남국, 이재정, 김용민, 이탄희 의원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방 투어 패키지로, 합천을 찾은 3명의 국회의원들은 1부로 각 의원의 강연과 2부에는 토크콘서트 질의 응답 방식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100명 이하로 제한되어 진행되었는데, 장소를 방문한 이들이 100명을 넘기면서 참여가 제한되는 상황까지 생기며 많은 합천군민들이 찾아왔다.

한편, 안민석 국회의원은 행사전에 일해공원을 방문해 명칭문제로 논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듣기도 했으며, 이재정, 김용민 의원은 삼가·쌍백 태양광·LNG발전단지 예정 부지에 들러 반대대책위측과 만나 현재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토크콘서트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은 '일해공원'에 대해 "민간인을 학살했던 살인자의 이름, 독재자의 이름을 쓴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일해재단은 대기업들로부터 후원금, 기부금을 받아 만든 재단이었다. 이후 (박근혜정부 때) 최순실 사건으로 터진 '케이스포츠재단'도 일해재단을 따라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7년 명칭을 바꿀 때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최근에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을 공원 명칭으로 쓸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저 이름(일해)은 쓰지 않고 새천년생명의숲을 써야 한다. 지역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중앙당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명칭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NG발전단지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은 "주민 동의가 빠진 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이 문제를 국회 산자위에서 조사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합천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차기후보자의 거창군 방문에 함께 하기위해 거창으로 함께 이동했다.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