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1-16
합천가야초등학교(교장 김정숙) 6학년 박정훈 학생이 지난 11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강원도 철원군에서 개최된 ‘2021 대통령배 전국씨름왕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으로 씨름왕에 올랐다.
박정훈 학생은 상대를 압도하는 체격과 힘으로씨름에 입문한지 2개월만에 전국 대회 정상에 올라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대회에 앞서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씨름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경남씨름협회관계자의 눈에 띄어 협회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박정훈 학생은 예선전부터 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선수를 압도하였고 준결승에서는 다른 대회에서 여러번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충남 대표 선수를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승리해 씨름왕에 올랐다.
한편 합천가야초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온라인과 TV로 생중계된 방송을 보며 응원해 힘을 보탰다. 박정훈 학생은 이어 벌어진 단체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보이며 경상남도가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상남도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가 끝난 후 씨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영입 제의를 받은 박정훈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한번 해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씨름의 매력에 푹 빠졌다. 부모님과 상의해 본 후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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