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2-24
합천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노인복지 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12월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원이 직접 조사대상자를 만나서 조사하는 가정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가족 및 사회적관계, △건강, △보건·복지, △노후 등 7개 부문 84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부문에서는, 합천군 노인의 44.2%는 독거노인이며, 이 중 99.0%는 따로사는 가구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 부문에서는 자신의 평소 건상상태가 ’나쁘다‘ 46.3%, ’좋다‘ 15.4%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19.8%는 치매 증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9.4%는 위급상황을 겪었고, 치료는 대부분 다른 지역 의료기관(63.9%)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부문에서는 합천군 노인의 9.7%는 일자리를 희망하고 있으며,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은 31.1%로 이는 2018년(22.3%)보다 8.8% 증가했다.
주로 하는 일은「농림어업 숙련직」이 61.8%로 나타났으며, 마지막으로 노후생활 부문은 노인들이 선호하는 장례 방법은 매장(17.2%)보다 화장 후 자연장(33.4%)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 박민좌 기획감사관은 “합천군이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4번째(40.9%)로 높은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서 얻은 자료는 군 어르신들에 대한 정책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노인실태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합천군 홈페이지→정보공개→통계소식에서 확인가능하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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