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2-06
합천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이 6,695억 규모로 나오며,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12월 7일부터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초기 예산보다 549억원 늘어난 규모로, 특히 지방교부세가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나면서 당초예산 7천억 규모 달성도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12월 6일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이 중 일반회계는 총6,304억원으로 자체 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497억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통교부세 2,970억원, 부동산 교부세 323억원, 조정교부금 247억원, 국도비 보조금 2,190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77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민선 7기 마지막 해인 내년도 군정 예산 방향에 대해 “지역활력 증진과 취약계층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63억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구축, 체감형 복지서비스 구축 등 사회복지 분야에 총 1,207억원을 편성하고, 자영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합천상품권 발행 지원 7억원, 전통시장 지원 4억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육성 8억원 등 총 5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각 분야 대표적 사업 예산 편성을 설명했고, 이 중 농림축산분야에 총 1,187억원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환경 및 재난방재 분야에는 총 1,070억원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총 511억원을, 주민숙원사업 해소에 총 110억원을, 정주여건 개선에 총 630억원을 편성하고 있다.
시정연설을 통해 문준희 군수는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시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결고리 예산’입니다.”, “우리 군민들의 삶을 밝은 미래와 연결하는 역할도 해낼 것”이라며 합천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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