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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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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결과 도출해 남부내륙철도 실시 설계에 반영

 

정부의 남부내륙철도 역사 및 노선을 확정하는 기본계획 고시가 결국 2021년에 마무리되지 못하고, 1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상남도와 역사가 들어설 5개 시·군이 공동으로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전략과 역세권개발 계획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남부내륙철도의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계속 연기되고 있는 기본계획 확정이 우선되어야 이후 추진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경남도는 기본계획 확정을 정부에 계속 요청하고 있고, 1월 중에는 확정 고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남부내륙철도는 노선과 역사를 확정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이 마련되어 기획재정부에서 총사업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이며, 지난해 10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변경된 노선 및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설계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kdi 설계적정성 검토는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최종검토 단계로 이 단계가 끝나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이루어진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228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윤인국 미래전략국장 주재로 기본계획 확정 고시에 대비해 역세권 개발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 관련 시·군 국장회의를 개최하고 논의했다.

아쉽게 해를 넘기기는 했지만,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이 1월 중 고시될 경우, 공구분할 및 입찰방법 등을 결정하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경남도는 그 일정에 맞춰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5개 시·군 공동으로 1월 중에 시행하기로 했다.

역세권 개발 용역은 기존의 진주역 및 신설되는 통영·거제·고성·합천 역사 주변 개발계획으로 총금액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그 성과물이 남부내륙철도 실시설계에 반영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

,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철도망과 연계한 도시(지역)개발을 체계적·선제적으로 계획하고 도로 등과 역사 연계로 광역교통망 구축 및 문화·관광 컨텐츠 확충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군별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도 포함될 계획이다.

경남도는 역세권개발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민간투자 유치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역세권 주변으로 많은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제시된 개발사업을 정부의 초광역권 균형발전전략에 포함해 예산 및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전략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은 도시의 경우 많은 많은 개발로 투자가치가 높게 받아들여지지만, 합천군의 경우 농촌지역으로 실제 어느정도까지 역세권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및 개발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실제 역사가 있는 다른 소규모 지자체의 경우 중에도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역사만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합천읍의 규모가 작은 상황에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산 개발을 노릴 수 있어, 제대로 된 계획 수립이 필요해 보인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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