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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기고
[사설] 북핵 문제의 근본 해결은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 전환
북한이 일본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한지 몇일이 되지 않아 곧이어 핵실험을 하면서 한미일 모두 극강의 대응을 준비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새로운 대결국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몇십년 동안 이어져왔던 국제적 압력이 갈 만큼 간 상황에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으면서, 새로운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북한의 발빠른 행보는 한미일의 대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칫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그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 하지…
[독자기고]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 보장성 강화를 기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 이현주 과장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는 단 기간에 전국민을 가입자로 하는 보편적 의료복지 제도를 정착한 쾌거이고,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업적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평가를 하고 있다. 이런 호평에도 불구하고 큰 종합병원에서 수술 또는 진료를 마치고 나서 손에 쥔 진료비영수증에는 전체 진료비의 약 40%가 비급여 진료라는 이름으로 가입자가 전액 부담하여야 한다. 이를테면 선택진료, 비급여 수술재료대, 간병비 등이 수익자가 전액 부…
[사설] AI·구제역에 이어 살충제 계란까지, 밀식사육 공장형 축산 변화 요구
해마다 재연되는 AI와 구제역에 만성이 되어갈 즈음, 살충제 달걀 사태까지 터지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축산 현장에서 터져나오는 각종 현상의 대표적 원인으로 밀식사육을 꼽고 있고, 이의 대안으로 동물복지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의 밥상은 고기 섭취율이 높아지고 있고, 달걀도 각종 음식에 들어가며 육식문화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한번쯤 축산농장에 찾아가본다면, 자신이 먹고 있는 고기와 달걀에 대한 생각이 유지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악취와 …
[독자기고] 휴가철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 합시다
합천경찰서 봉산파출소장 경위 정영식 휴가철 농촌지역에는 고령자들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초행길 운전 요령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과속을 하거나 전방 주시를 태만, 뒤를 돌아보지 않고 무리한 후진 등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마음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합천경찰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4년 8명, 2015년 13명, 2016년 14명 등으로 사망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 모두는 경각심을 가지고사고예방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
[농업기고] 쯔께모노 원료용 물가지 생산달인 오사카부의 야마모토씨
오사카부(大阪府)의 센슈(泉州)지역은 이 지방 특산물 브랜드인 "센슈 물가지"의 주산지이다, 기시와다시(岸和田市)에서 약 30년간 가지를 재배를 재배하고 있는 야마모토 토시카츠 씨(山本 敏勝, 73)는 일반 가지보다 수확량이 절반 정도밖에 안 나오는 물가지를 10평방미터당 약 16톤이라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량의 생산을 실현한다. 약 50명의 조합원이 소속된 이즈미 농협의 물가지 생산출하 조합내에서 단연 최고의 수량이다. 섬세한 물가지의 특성을 감안한 고도의 관리 기술을 배우려는 제자 희망…
[특별기고] 수필쓰기의 실제
백남오 경남대교수(현 이주홍기념사업회 문학레지던스 문학강좌 강사) 일반적으로 수필은 일필휘지로 쓰여 지지 않는다. 한 문장 한 문장을 만들어 나가는 원리이다. 마치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듯이 구상에서부터 세밀한 설계도가 필요하다. 뼈대를 세운 뒤 살을 붙여나가는 과정이 집을 짓는 일과 매우 비슷한 절차를 거친다고 보면 된다. 몇 가지 과정을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순서를 살펴본다. 1)무엇을 쓸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작품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독자기고] ‘데이트 폭력’법 제정에 衆智를 모아야
합천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윤헌식 ○ 지난달 19일 YTN 뉴스에서 ‘도 넘은 데이트 폭력, 때리고 트럭으로 돌진’ 제목으로 데이트 폭력 영상을 보도했다. 서울 신당동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남자가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발로 차는 등 무차별 폭행하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제지하자 트럭을 몰고 돌진한 것으로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 ‘데이트 폭력’이란 이성간에 서로 교제하는 관계에서 파트너에게 해를 끼칠 의도로 행한 심리적·신체적·성적 행동으…
[나누는 기쁨, 더불어사는 합천]
우체통 기부자, 6회에 걸쳐 270여만원 성금 익명으로 전달 요즘 합천군(군수 하창환)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보다 더 뜨거운 감동이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합천읍 동서로 66-1에 소재한 우체통에서는 일반적인 우편물로 보이지 않는 편지 한통이 발견되었다. 편지에는 “너무 더운 날씨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어면 합니다. 어려운 분들과...”라는 손수 적은 메모와 5만원권 10매가 들어 있었다. 하창환 군수는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 해…
[사설] 합천에서 울려퍼진 비핵평화의 목소리, 한반도 평화도 같은 시각으로 바라봐야
최근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를 제안한 베를린 메시지가 나오는 가 하면, 미국에서는 전쟁발언, 대화발언도 나오는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합천에서 8월 5일과 6일에 걸쳐 울려퍼진 비핵평화의 목소리는 비록 일제식민지 강제징용의 아픈역사속에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을 향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 의미는 지금의 한반도 평화와도 연결되는 문제이다. 한반도 평화를 두고 국내 정치인들은 그 방식의 대립이 극명하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
[윤명중의 일본농업소식]일본식품업계의 쌀가루와 쌀가루 제조식품의 해외수출 동향
일본에서는 쌀가루와 쌀가루 가공식품의 해외 수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일본의 식품 관련 업체들이 일본 국내산 쌀의 브랜드 파워와 높은 제분기술을 활용해서 밀가루 알레르기에 대응한 글루텐 free 식품의 시장성이 넓은 유럽시장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3월에 수립한 쌀가루의 용도별 기준에 맞추어서 제품의 제조에 착수하는 등 국내산 쌀가루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쌀의 소비 확대까지도 동시에 겨냥하고 추진되고 있다. 오기 제분(鹿?島? 薩摩川?市 소재)은…
[사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 공공보건의료체계 세우는 거점 역할 높여야
서부경남지역 공공병원이었던 진주의료원이 강제폐업된지 4년이 지나, 다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이 물위로 올라오고 있고, 도내 정치권에서도 긍정적인 입장과 함께 최근 진주시의회는 촉구 결의안까지 채택하며 문재인 정부와 경남도에 추진을 요구하는 등 함께 가세하는 분위기다. 합천군을 포함한 8개 시군이 모여있는 서부경남지역은 전국에서는 물론 경남도내에서도 의료취약지역으로 믿고 신뢰할 만한 제대로된 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합천군민들도 지역내 취약한 의료환경에 인근 대도시인 대구…
[독자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
노 현 석 전 남정초등학교장 파크골프는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운동입니다. Park(공원)+Golf(골프), 공원과 같은 소규모의 녹지 공간에서 즐기는 골프게임을 말합니다. 즉, 공원의 뜻을 가지고 있어서 누구나 같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의사소통 공간에서 골프의 경기 요소가 포함되어 탄생한 스포츠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파크골프의 시작은 1983년 일본 북해도 마크베츠의 진달래 코스로 7홀의 간이 골프장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우리나…
[나누는 기쁨, 더불어사는 합천]
합천 봉산면 압곡2구마을 어르신 성금250만원 기탁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되는 지난 7월 13일(목)에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께서 합천군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합천군 봉산면 압곡2구 한 마을에 사시는 박윤석(73세), 박우문(82세), 정경순(87세), 문을순(81세) 어르신으로 함께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박윤석 어르신은 “나이 먹은 사람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 성금을 모았다.”며 “어릴 적 배 곪던 기억에 어렵…
[이슈보고] 양성평등 외쳐도 농촌사회 여성농민들의 두꺼운 유리천장
시대는 흘러 가부장적 사회에서 양성평등 사회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지만, 우리사회 구석구석 가부장적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농촌사회는 도시에 비해 이같은 문화가 더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지난 7월1일부터 7월7일까지는 매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해 인식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지난 6월 13일 발행한 이슈보고서를 통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제271호 이슈보고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제…
[농업기고] 한 입 먹고 감동하는 사과 품종이야말로
조생종 사과가 나오기 2주전부터 출하할 수 있는 극 조생종 사과 품종인 "붉은 낭만". 일본 이와테현 오슈시(岩手? ?州市)의 농가인 타카노 타쿠로(高野卓?, 76)씨가 개발한 품종이다."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감동하는 사과가 아니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없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육종한 품종으로 100% 자신감을 갖고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자부한다. "붉은 낭만"은 "시나노 레드"와 "씨이야"라는 품종간의 자연 교배로 개발된 품종이다. 80주의 기본 과실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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