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10-29
합천읍에 위치한 신소양체육공원은 가을마다 진한 분홍색으로 물들어 사람들을 유혹하는 핑크뮬리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는 합천읍 신소양체육공원에서 지난 10월 29일 소규모 결혼식이 진행되며 아름다운 풍경을 더했다.
마치 핑크색 솜사탕이 가득 모여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핑크뮬리는 서양 억새의 한 종류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야외 결혼식 개최를 통해, 요즘 웨딩 트렌드 중 하나인 스몰웨딩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도 웨딩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야외 결혼식을 준비한 신랑 신부의 인터뷰에 따르면 “작은 규모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하는 결혼식인 만큼 둘만의 기억에 간직될 수 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장소를 찾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합천의 핑크뮬리 꽃밭이 웨딩이라는 분위기와 컨셉에 가장 잘 맞는거 같다”고 전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홍보가 많이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태임에도 많은 관람객분들이 방문을 해줘서 감사하고 향후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전 국민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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