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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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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발전단지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대 추진위원회는 합천군청, 경남도청, 한국남부발전 앞에서 1인시위를 계획 진행하고 있다합천 삼가·쌍백 LNG·태양광 반대 추진위원회

 

지난 930일 반대 주민측과 합천군 공무원간의 물리적 충돌 발생이후 표면적 대립 양상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주변 환경 및 농민 단체 등의 LNG발전소 조성 반대 입장 발표에 이어 조성 부지와 인근에 위치한 의령군 군의원들이 합천을 찾아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의령군의회는 지난 112일 쌍백면과 삼가면 일대에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융복합 발전단지 건립에 우려를 표하고 건립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의령군의회는 260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이었던 지난 615일 의회 차원에서 의령군의회 전 의원들은 의령군민들이 원하지 않고, 의령군의 환경과 주요 현안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LNG 발전단지 건립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건립반대 성명서를 채택했고, '합천LNG발전단지 건립을 반대하는 특별위원회'(위원장 주민돈)를 구성한데 이어 이 날 합천군을 찾아 공식 입장전달까지 한 것이다.

이들이 반대입장을 전달하는 배경에는 조성 부지 위치와 약 3km 거리에 위치한 의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 산림생태단지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의령군은 주요 현안사업으로 한우산 일대에 자연친화적 관광단지를 조성 중으로, 개별 단위사업으로는 별천지마을 조성사업과 꽃·바람·별 에코공원 및 웰니스벨트 조성사업과 더불어 호랑이 공원 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이미 7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앞으로도 수백억 원의 사업비가 더 투자될 예정이라고 한다.

합천군에 따르면, 현재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토지보상을 위한 사전 감정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산단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설계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2월에는 산단 인허가 신청하고,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23년에 착공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LNG발전사업의 경우는 2023년에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고, 2026부터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백 삼가지역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발전단지 외에도 한국남동발전이 내년에 나올 제10차 전력수급계획 반영을 통해 추진할 예정인 LNG복합화력발전단지 조성사업도 지난 202072일 합천군과 MOU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상적인 추진이 될 경우 2027년까지 합천군 내에 준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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