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4-01
3월 25일 전국 최초로 코로나19와 구제역 등 전염병에도 휴장없는 합천축협의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개장식을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문준희 합천군수와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윤철 도의원과 합천군의회 의원 등 합천지역 단체장과 축산농가 및 경매응찰자가 참석하였다.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은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개장식 환영사에서 “전국 최초로 레일식 전자 경매시장의 오픈으로 한우경매시장의 변화를 선도하였던 합천축협이 또 한번 비대면 모바일의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을 개장하여 전국의 한우경매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는 환영사를 전하였고 또한 이날 개장식을 함께 해준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날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머리를 맞대고 전염병으로 인한 우리지역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고민하였고 합천축협과 함께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의 개발하게 되었다면서 개발 완료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과 축산농가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군민과 축산인이 잘살게 하는 지자체로써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축협이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아래 새롭게 개장한 전국 최초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그동안 총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하여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경매시스템의 시간과 장소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한우경매에 필요한 정보와 영상을 0.5초 이내 실시간으로 응찰자와 관전자에게 제공하는 지리적 환경적 제약을 뛰어 넘은 전국 최초 비대면 온-오프라인 한우경매시스템이다. 합천축협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의 개장으로 이제 응찰자는 기존처럼 가축시장을 직접 방문하여도 되지만, 집이나 농장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휴대폰의 간단한 본인인증 후 응찰번호를 부여받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와 영상을 바탕으로 경매시장에서 출하되는 송아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염병 발생시 축산농가의 이동으로 인한 혹시 모를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여 매년 구제역과 AI, 코로나19 등 가축과 사람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인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2개월의 기간 동안 휴장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왔던 축산농가들은 이제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의 개장으로 출하농가는 안정적인 송아지 출하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홍수 출하로 인한 수취가 하락을 예방하며 경매응찰인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응찰인이 원하는 한우를 1년 365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어 한우 사육농가 전체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은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개장에 대해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하나로 한우경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실시간 응찰이 가능하게 되어 기존의 한우경매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경매시스템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3월 4일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의 시범 도입 이후 개장 3회 만에 온라인 입찰을 통해 큰소 3두가 낙찰되었으며, 오늘 25일에는 온라인 입찰로 송아지 7두를 낙찰 받아 농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하였다” 면서 “특히 오늘 개장식에서는 2021년 전국 송아지 경매시장 중 최고 경매가인 789만원를 기록하는 송아지가 탄생하는 등 경매에 참가하는 응찰자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다”라며 기쁨에 찬 목소리를 전하였다.
합천축협이 이번에 개장한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합천축협 한우경매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활용하여 `한우경매.kr`으로 접속한 뒤 간편한 본인인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경매응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울러 경매시장 관전만을 할 경우 별도의 인증 없이 실시간 관전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도 갖고 있다 또한 합천축협에서 제공하는 경매 플랫폼은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국에 한우경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많은 축협에서도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 의지를 밝히고 있는 바, 농가 입장에서는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전국 한우경매시장을 실시간 시청하고 응찰이 가능한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기대해 본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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