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2-10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합천순방을 한 자리에서 합천군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하창환 합천군수가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배기남
삼가 양전 산업단지, 한방 항노화산업 육성 북부권 중심도시로 육성
주요 현안사항 보고 받고 군민 여론 청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2월 4일 마지막 시군 순방지로 합천군을 방문해 종합교육회관을 방문한 뒤 합천군정 설명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참석한 합천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 지사가 합천 종합교육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합천군은 합천군교육회관 리모델링, 학습기자재 교체비 지원에 대해 건의를 하였고, 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합천군이 교육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에는 남명조식 선생 같은 좋은 유산이 있는데 이를 이어가는 의미에서 종합교육회관을 ‘남명학사’로 개명하는 것에 대해 제안하기도 하며, 경남에서 으뜸가는 교육도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홍준표 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정 현안 및 건의사항 보고, 도정 소개, 도민과의 대화,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현안사업으로 ▲삼가양전산업단지 조성, ▲보조댐 관광밸트화 사업, ▲황강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을 내놓으며, 삼가양전산업단지 조성에 있어 경남개발공사가 수탁 시행 할 수 있도록 도의 지원을 요구했으며, 황강녹색선도공간 조성 사업에 있어 부산국토청의 황강기본계획에 친수공간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해 줄 것을, 보조댐 관광밸트화 사업에 있어 분재공원 조성사업(현 공정율 15%)의 정상추진을 위해 계획된 도비 지원을 요청,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에 있어 남부내륙철도 김천~합천~진주간 조기 건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재해위험도로 선형개량공사(안계지구)에 도비 20억원 지원, 벼건조저장시설(800톤급 2식) 설치(가야, 율곡면)에 도비 10억원 지원 요청, 황매산입구~만남의 광장간 도로개설에 도비 10억원 지원 요청을 건의했다.
이날 홍 지사는 합천순방을 마무리 하며 “합천은 내륙에 위치해 교통의 오지였지만 남부내륙고속철도와 함양~합천~울산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륙 교통 요충지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삼가 양전 산업단지에 울산권역의 기업이 유치되고,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2시간대로 접근되어 합천군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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