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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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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묘산면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요즘, 이색적으로 바람개비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산불예방 홍보물을 설치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합천군청


합천군 묘산면(면장 홍석천)은 봄철 산불종합대책 기간중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막기 위해 산불감시원이 편성된 농작업부산물 작업단을 오는 4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 약80%가 건조한 봄철에 발생하며 주요원인 중 불법소각 행위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원을 통한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영농 부산물을 암암리에 소각하는 행위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령화 현상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서 고추대, 잔가지 등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농기계 대여은행으로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임차하여 공동 파쇄 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파쇄 된 부산물은 농경지 거름으로 활용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천 면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소각하는 경우와 불법인줄 알면서도 일손이 부족한 고령자들이 소각하여 적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잔가지 파쇄기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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