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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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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면(구 숭산초)에 위치한 경상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관장 박금미)이 지난해 924일 개관식을 가지며 운영에 들어가며 많은 방문객의 참여로 자리잡고 있지만, 정작 주요시설인 방갈로 시설이 조례 미비로 운영되지 못했지만, 이제 운영이 가능해졌지만 코로나 상황에 잠정 연기되고 있다.

 

정글북 관계자는 내외 시스템 정비를 완료하고 4월부터 방갈로 개방과 함께 주말 북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310일 밝혔다가 코로나 확산 상황 변동에 따라 312일 다시 공지를 올리고 잠정 운영 연기에 들어갔다.

 

방갈로 운영에 필요했던 이용료 징수 근거 조례 제정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이 본청 조직개편을 반영해 제출한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이 321일 제38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기에 포함된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기관 이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이 지난해 9월 설립되면서 기관 설립에 맞는 체험시설 사용료 징수 기준,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로, 12일 기준으로 학생을 동반한 학부모, 교직원 연수에 한해 북캠프 방갈로형(20.54) 사용료는 주중 2만 원, 주말 3만 원으로 정했다. 북캠프 캠핑데크형(28)은 주중, 주말 동일하게 5,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캠프 참여를 위한 방갈로 숙박은 유···고등학생을 동반한 경남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16() 9시부터 정글북 홈페이지(http://junglebook.gne.go.kr)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 잠정 연기에 들어간 상태이다.

 

당초에 정글북이 계획한 내용을 살펴보면, 북캠프는 정글북 방갈로나 야외데크에서 12일 동안 머물면서 독서, 놀이, 캠프 활동을 겸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2일로 진행되며, 참여자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그림책도서관에서 책 읽기, 자유체험 프로그램 활동, 주말 공연 참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토요일 오후부터 펼쳐지는 주말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국악으로 여는 만화방창(萬化方暢)(4/3) 빛과 모래의 아름다운 감성예술(4/10) 바이올린으로 들려주는 음악이야기(4/17) 마술과 함께하는 인형극(4/24)을 준비했었다. 특히 야외무대에서는 봄의 기운을 온전히 전해줄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정글북 관계자는 갑갑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정글북이 잠시나마 경남교육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지만, 코로나 상황에 이는 잠시 미뤄지게 됐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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