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1-03-27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는 3월 26일 오전 2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심의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임춘지 복지행정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합천군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안」은 위탁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해 통일성을 기하고 민간과 공공위탁의 구체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부 개정하는 조례로서 위탁 시 내실 있는 운영과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할 거라 판단되어 원안가결했다.
또 「합천군 장수축하금 지급 조례안」은 합천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00세 도달 노인 중 신청자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조례로서, 장수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통해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장수 기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거라 판단되어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장진영 산업건설위원장은 “「합천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안」은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농업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어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배몽희의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여느 때 같으면 벚꽃마라톤대회 준비로 분주했던 날들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복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실의 짐을 함께 나누고자 의회와 집행부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신경자 의원 군 신청사 건립 촉구 나서
한편, 이날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신경자의원은 “합천군은 조속히 신청사 건축을 진행하여 군민 복지향상에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경자 의원은 현재 합천군 청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므로 해서 야기되는 군민 불편과 행정의 저효율성은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합천군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준비해 왔음에도 진척이 없음을 지적했다.
합천군은 2017년 노후공공건물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군민 여론도 모아 어렵게 지난해 6월 KBS 부지 매입을 성사시켰지만, 신청사 건립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만 이행하는데도 3년이나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7년 공모사업 선정 이후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또 다시 시간이 더 걸리게 된 것으로, 합천군의 추진의지를 질타했다.
이 때문에 젊은 사람은 어느 부서가 어느 건물에 있는지 전화 확인이라도 해보고 간다지만 연세 드신 어르신이 복합민원을 들고 이곳저곳을 버스타고 돌아다니는 불편은 여전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어떤 절차나 형식도 군민의 행복과 복지보다 앞설 수는 없고, 또한 군청사는 합천의 얼굴이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내 결단을 내려서 군민들에게 진정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군민들이 모이고 서로 소통하며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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