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7-06-13

공공기관 공무원 일손돕기, 양파기계 시연회도 열려

cb4b39bb39e98ed26d17831ccc8c1b46_1497423253_08658.jpg
(사진) 69일 합천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양파 수확을 위한 일손돕기에 참여했다.합천교육지원청

 

2000년 이래 최저의 강수량을 보이며 심한 봄가뭄을 보이며 농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지만, 수확철을 맞은 마늘, 양파의 수확을 위한 농가의 손길이 분주한 농번기다.

 

양파는 전국 3위의 주산지로 많은 재배를 하고 있어 정식시기와 수확시기의 일손 수급은 늘 부족한 상황으로, 지역내 기관사회들에서도 매년 일손돕기로 함께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합천군(군수 하창환)69일 군청 산하 공무원 400여명이 일손이 부족한 합천읍 소재 고령 농가를 비롯한 17개읍면의 35농가 7.3ha에 마늘·양파 수확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홍)69일 양파 수확 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속에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자 장갑, 음료, 간식, 점심 등을 모두 준비하여 농가 지원에 나섰다.

 

합천군에서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및 부녀화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519일부터 6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군 및 읍면에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농기계 대여은행에서는 양파, 마늘 수확작업기 대여 등 영농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농촌일손돕기는 경지면적 11,638ha 중 마늘 900, 양파 1,350ha 이모작 재배로 매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족해지는 일손, 양파 육묘 준비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로 대처


cb4b39bb39e98ed26d17831ccc8c1b46_1497423279_28161.jpg
(사진) 69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양파 기계수확 연시회를 열였다. 사진은 수확기계를 장착하고 양파를 수확하는 모습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갈수록 일손부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합천군은 일손돕기라는 일회성 긴급대책과 함께 기계화를 중점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년효)는 올해에도 69일 오후 양파재배 농업인 및 농기계 생산업체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

운데, 합천군 율곡면 율진리에서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한 양파 기계수확 연시회 및 장비 특성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에 참석 농민들에게 기계화 영농을 홍보하고 유도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양파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일괄 기계화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파종기, 줄기절단기, 수확기 등 국내에서 개발·보급되고 있는 6개 업체 8기종을 선보여 농업인이 지역 농지에 적합한 우수 농기계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는 이번 시험포장지에 합천군과 합동으로 다양한 기종으로 정식한 양파생육 상황과 수량평가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양파재배 농가의 기종선택 폭을 넓히는 기회제공이 되었다.

 

정년효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농기계들이 양파 재배 현장에 투입되면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양파 줄기절단기를 포함 양파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 및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055-930-4877)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