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도 농축협을 시상하는 자리에서 합천축협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합천축협은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와 더불어 신용·경제·지도사업부문에서 총 12개의 1위를 기록하며 2020년 전국 농·축협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합천축협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매년 신용·지도·경제사업 각 분야별 사업 실적을 종합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평가를 거둔 조합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며, 전국 130여개의 축협을 대상으로 영농지도와 농촌복지 향상에 앞장선 축협에게 부여하는 지도사업선도조합像 1위를 비롯하여 지도사업 종합평가 전국 1위와 축산경제컨설팅 연도대상과 1.1.5축산컨설팅 전국 1위 및 상호금융 대상평가 전국 1위 등 신용·경제·지도사업 모든 부문에서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상들을 휩쓸었고, 조합 창립 이래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저금리 기조속에서도 상호금융 평잔 증대를 위해 노력하며 2년 연속 클린뱅크 금상을 유지하였다며, 보험사업에서 전년대비 17.3% 상승한 6,583백만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전통적인 예대마진의 수익창출에서 벗어난 새로운 신용사업 수익원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섬유질사료공장과 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하는 저렴하고 고품질의 사료를 농가에 공급하여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20년도 한해 7만 6천톤을 생산하여 축산농가에게 공급하였으며, 고급육 생산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축산컨설팅과 우량 목초지원사업 등 지속적인 한우개량사업을 실시하여 지난 2월 16일 적중의 전병환 축산농가에서는 생체중량 1,205kg로 2,040만원의 경매가를 받은 슈퍼한우를 생산하는 ‘한우 개량 1번지’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하여 마트와 유통부문 매출이 급감하였을 때, ‘쿠팡’과 ‘네이버 스토어’등 비대면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판매유통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한우브랜드중 판매 물량이 가장 높으며 소비자의 만족도가 좋은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축산물 온라인 사업(B2C) 최우수 조합에 선정되어 ‘합천황토한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높였고, `20년도 1,470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 전년대비 16.4%가 성장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도사업 부문에서는 유전형질 위주의 사양관리와 형질개량에서 벗어난 경제형질의 개선이라는 새로운 시도의 개량사업을 실시, 매년 500두 이상의 수정란 이식사업과 친자감별사업, 1만두 규모의 한우를 대상으로 암송아지 제각 사업과 번식우 조기임신진단 사업 및 엘리트카우 발굽손질 사업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합천축협은 `20년도 우량암소 10년 10산을 위한 한우개량 컨설팅’으로 『1.1.5축산컨설팅』 전국 1위를 수상, 축산경제 축산컨설팅 연도 대상 및 지도사업 선도축협像 전국 1위 등 전국 3위의 엘리트카우 보유한 전국 수위의 한우사육기반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하여 “합천축협은 혁신과, 가치, 행복한 축협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모두를 하나 되게 하는 합천축협이 되겠다”며, “지난해 쌓아올린 업적과 성과를 든든한 발판으로 삼아 또 한번 도약하는 합천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신발끈을 다시 매어 힘차게 나아가려 하오니 합천축협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의 역사를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