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문객 간 유대관계 형성으로 생활인구 유입 기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합천군도 최근 선정이 확정되면서 이를 활용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5월 3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참여지역 공모’에 경남 합천군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일 ‘2024년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대상지 19개소를 발표하였으며, 경남도에서는 2023년에 선정된 거창군과 하동군에 이어 합천군이 세 번째로 지정 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사회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방문객 간 유대관계 형성을 통하여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하여 2022년부터 시행됐다.

전국적으로 ’22년부터 ’23년까지 15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이번 19개소가 신규 지정되어 34개 지자체에서 사업이 시행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해당지역 거주자가 아닌 타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서비스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원하는 지자체를 다수 지정해서 받을 수도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 관람, 체험, 쇼핑 등 5가지 유형의 지역 여행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합천군에서는 현재까지 25개소 장소에서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내에 이전에 선정받았던 거창군의 경우에는 수승대, 월성우주창의과학관 등 25개소에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하동군의 경우 최참판댁, 하동편백 자연휴양림 등 1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할인혜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