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고등학교는 3학년 인문·사회과정 학생 중심으로 지난 4월 말부터 5월17일까지 세계지리 시간을 활용하여 2024학년도 세계문화축제 기획안 공모전 행사를 진행했다.

공모된 결과는 5월 24일(금) 점심시간을 활용해 본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측은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고, 세계지리 교과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준비를 제공하길 기대했다.

공모전은 학급 내에서 3인이 1팀을 구성하여 참여했고, 학생들은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부스를 운영하여 자신들의 창의적인 문화 축제 기획안을 발표했다. 부스는 입국 심사대와 출국 심사대를 설치하여 마치 실제로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했으며, 기획한 축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수도를 맞히는 퀴즈 게임과 각국의 국기 색을 활용한 실팔찌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가졌다. 이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기획한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이번 축제를 운영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탐구하고 체험함으로써 지리 교과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장기 과제를 통해 학생팀원 간의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내에서도 역시 다양한 문화와 지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축제가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수경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빛나는 축제로,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창의적인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