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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13

해인사, 김영환장군 호국추모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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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주지 향적스님)610일 오전 10시부터 '고 김영환 장군 호국추모재'를 봉행한다.

1951718일부터 918일까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 전 대장으로 근무한 김 장군(당시 대령)은 그 해 8월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면서 "무장공비가 주둔한 해인사를 폭격하라."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폭격하지 않았다.

 

김영환 장군은 "해인사 내 팔만대장경은 귀한 우리의 문화유적인데 해인사를 폭격하면 소실된다."라며 동료 조종사들의 폭격을 중지시켜 고려 팔만대장경을 지켜 낸것으 로 알려졌다.

 

() 김영환(1920~1957)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합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공적을 기려 2010년 금관문화훈장(1등급)에 추서되었으며 해인사는 고려팔만대장경을 지킨 공덕을 기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영환장군 호국추모재를 봉행하고 있다.

 

이번 추모재에는 해인사 대중스님들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강석진 국회의원, 하창환 합천군수 등 공군 관계자들과 유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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