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7-03
삶에 대한 진솔함이 배어있는 작품
합천군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앞서 지난 6월 26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44개 읍·면 문해교실에서 출품된 48점 작품에 대하여 최우수 1점, 우수 3점을 심사 선정하였다.
2018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2015년에 이어 4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비문해자의 참여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작품의 문학성, 독창성, 언어구사력, 표현력을 평가하였다.
이번 시화작품 심사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가회면 장대교실 정남이 어르신의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는 남편을 여의고서야 한글을 배우게 된 아쉬움과 꿈속에서라도 한글을 배운 자신의 모습을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은 소망을 표현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높게 샀다.
이수희 심사위원장님은 “여기 출품된 48개의 작품 하나하나가 어르신들의 정성과 노력, 배움에 대한 열정이 빚어낸 문학 작품이며, 우리 어르신들의 새로운 삶의 희망과 감동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전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에서 선정된 48점의 작품들은 10월 평생학습 축제기간 중에 전시 및 문해골든벨 행사시 시상될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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