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 27일 새벽~28일 새벽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사진) 부산지방기상청이 예상한 6월 26일 밤 예상기압계 모식도

올해들어 가장높은 낮최고기온을 기록한 6월 24일(일) 장마전선은 동중국해부터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했고,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차차 제주도부근으로 북상하며, 26일부터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인한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6월 25일(월) 밤,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장맛

비가 시작되겠고, 26일(화) 아침에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26일(화)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북한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충청도일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7일(수)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남하하면서 부·울·경 지역은 새벽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29일(금)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되는 강수량에 대해서는 부·울·경 지역은 27일(수) 새벽~28일(목) 새벽까지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지리산을 포함한 경남서부지역에서는 28일(목)까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맛비는 6월 30일(토)부터 남해상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7월 1일(일) 경 전국에 장맛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최신 기상예보와 정보를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