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7-17
합천군 보건소는 지난 7월 4일과 11일 삼가면 복지회관, 야로면 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사업”이란 경상남도와 마산의료원이 농어촌지역의 건강형평성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3과목을 무료로 순회 진료하는 것이다. 경상대학교병원 전문 의료진이 의료장비 14종을 장착한 대형검진버스를 이용해 진료를 한다.
합천군은 양일간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였으며, 안과 검진은 외안부 질병의 기본검사 녹내장, 백내장 등을 진료했다. 이비인후과 검진은 청력 손실의 유무, 난청의 상태와 기본검사, 비뇨기과 검진은 전립선 초음파 검사와 소변막힘 확인검사 등을 하였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전문과가 없는 지역에 꼭 필요한 검진사업을 하여 군민의 호응도가 무척 좋았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합천군보건소, 의료급여제도 홍보에도 적극 나서
한편, 합천군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기준 2,110명의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와 의료급여 관리사가 직접 방문, 전화상담, 홍보 리플릿 및 홍보물품 제공 등을 통해 의료급여 제도를 알리고 있다.
의료급여 제도는 생활 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 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올해는 특히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을 대폭 인하해 소득 분위 하위계층의 연간 본인부담 상한액을 80만원~150만원으로 낮춰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의료급여 수급대상자의 65세 이상 틀니 본인부담률은 1종은 20프로에서 5%, 2종은 30%에서 15% 인하, 치매환자 본인부담률도 2종(입원)이 10%에서 5%로, 6세~15세 이하 아동 입원 본인 부담률은 2종(입원)이 10%에서 3%로 전년대비 인하되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건강 상담 및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관내 장기입원 환자 등의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같이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를 지속적으로 알림으로써 맞춤형 적정의료를 유도하고 수급권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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