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7-10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 ‘라이징스타상’ 수상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7월 5일 창원 늘푸른 전당에서 개최된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경남지역예선에서 ‘新춘향전’ 공연을 펼친 ‘사동할매극단’이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경남지역 예선에 합천에서는 합천문화예술봉사단과 우리춤소리연구회 2팀이 출연하여 공연을 펼쳤다.
합천문화예술봉사단 공연은 기존의 ‘춘향전’을 마을 어르신들의 개인별 성향에 맞게 현대판으로 각색하여 70~80대 어르신이 기생으로 출연하여 관객들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우리춤소리연구회는 전통 장고춤과 장단으로 민요메들리를 부르고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색소폰 반주에 맞춰 전통춤을 추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지역예선을 통과하게 되면 9월 예정된 본선에 진출하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두 단체는 지역축제 및 관내외 문화행사와 소외계층 등을 찾아가 공연봉사를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 행사는 ‘끼’있는 어르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 20개 노인동아리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의 ‘사동할매극단’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삶이 묻어나는 진솔한 연기를 펼쳐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춘향전의 변사또역을 맡은 이종철(합천군이장협의회장)은 수년전 귀농하여 농사일을 하면서 지역주민대상 문화예술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과거 연극활동 경험을 살려 어르신분들의 연극지도와 함께 가장 비중이 큰 변사또역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수상하게 된 계기기 되었다고 한다.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어르신동아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사단으로, 사동마을 어르신들이 3개월간 연습하여 고령화시대 마을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증진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드리기 위해 출연하였으며, 우리춤소리연구회는 합천문화원 문화학교를 통해 민요와 전통춤 등을 배우고 익힌 분들이 2013년 동아리를 결성하여 4년째 단독발표회를 가진 실력 있는 팀이다.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