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금) 오후 7시 국방회관 대연회장에서 400여명의 향우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41차 재경 합천군 향우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13대 김덕수 회장과 14대 문희주 차기회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덕수 향우회장과 17개 재경합천읍·면 향우회장이 연단에 서서 향우기 입장을 맞이하며 시작했고, 참석한 하창환 합천군수는 뜨거운 애향심으로 군정 발전과 향우회 화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전종목(감사) 서상만(사무국장) 류재권(자문위원/명예기자), 오영희(향우회 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서 김덕수 회장은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지대한 정옥련(야로면)을 비롯한 임원 및 운영위원 10명에게 공로패와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창한 봄 기운의 생기를 받아 꽃들이 만개하는 화춘지절에 제41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후임 회장에게 물려주려고 한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김덕수 회장은 만장일치 박수를 받으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추인을 받은 신임 문희주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전달했다.

신임 문희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재경 합천군 향우회를 든든한 반석위에 우뚝 세워주신 김덕수 회장과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저의 임기 2년 동안에 첫째, 향우 상호간의 친목과 상부상조를 통한 애향심을 발휘하는 향우회로 승화 시키겠으며 둘째, 잘 훈련된 전임 임원들을 유임시켜 더욱 힘차게 발전하는 향우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셋째, 재경 합천군 향우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해서 향우들의 소통의 공간을 넓히겠다. 넷째, 격월제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격변하는 4차 산업화 시대에 발맞추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혜를 갖도록 하겠다. 다섯째, 연 2회정도 재활용품 바자회를 개설하여 향우들의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언론을 통해 홍보도 하겠다”면서 5가지 약속을 하였다.

문희주 신임 재경향우회장은 건국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일본 동경농대 대학원에서 농학박사학위 받았으며, 현재 세계사이버대학 이사장과 태성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재경 명예기자 류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