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4-24
금품선거 없는 깨끗한 선거 풍토 지향, 합천에서 첫 시도
시작 4일만에 총 1억원 목표 중 1차 완판
더불어민주당 정재영(47) 합천군수 예비후보가 '합천의 미래를 바꾸는, 깨끗한 선거를 만드는 정재영 펀드'를 4월 20일부터 출시해 목표액인 1억원 조성에 들어갔다.
정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총 1억원 목표로 하며 1차로 3천만원 조성에 들어간지 4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해 완판 됐다고 밝혀 총 목표액 달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5일 정재영 예비후보는 선거일 100일을 앞두고 “100% 정책 선거, 100% 클린 선거, 100% 군민 참여 선거”를 모토로 진행할 것이라고 천명했었고 이러한 내용을 각 후보자들에게도 제안 한 바 있어, 이번 정재영 예비후보의 펀드는 그때 약속했던 ‘클린 선거’, ‘군민 참여 선거’를 더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의미를 해석된다.
정재영 펀드는 총 1억원 목표로 1차(3천만원), 2차(3천만원), 3차(4천만원)차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으로, 1차가 조기 완판 됨에 따라 곧 2차, 3차 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펀드는 후보자가 다수의 지지자로부터 일정액을 투자받아 선거비용으로 쓰되, 선거가 끝난 뒤 약속한 원금에 약정한 이자를 붙여 참여자에게 상환하는 방식이다.
정재영 예비후보는 오는 8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원금과 이자(연3.6%) 상환을 약속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정치 펀드는 정치후원금과 달라 기부금이나 후원금으로 분류되지 않아 세액공제를 받을 수는 없지만, 원금과 이자를 반환받는 방식이라며, 참여할 수 있는 대상도 제한이 없어, 공무원, 교사, 미성년자, 군인, 법인, 외국인 구분 없이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재영 펀드에 가입해 투자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http://bfund.kr/ 에 접속해 후보자 명에 정재영을 입력하면 해당 화면이 나오며 가입 및 투자가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정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가입해도 된다고 한다.
합천 선거에서 정치 펀드를 통한 선거자금 조성은 첫 사례여서 그동안 고질적인 병폐로 여겨져 왔던 금품선거를 지양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영 예비후보는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1차에서 이렇게 빨리 목표 달성 할 줄 몰랐다”며, “합천군민이 깨끗한 정치, 함께하는 정치에 대한 열망이 어느 지역 못지않게 강하다는 걸 더 잘 알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잘 빌려서 쓰고, 잘 갚겠습니다. 새로운 합천의 미래를 위해 정재영에게 투자해 주십시요"라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합천을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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