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4-24
최근 봄철을 맞아 산책 및 산행을 하는 군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각종 행사로 인한 야외 나들이가 대폭 늘어났지만, 오존농도가 상승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등 야외 활동에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합천군 관내에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측정소 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합천군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민감계층 및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저감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4월 18일 밝혔다.
합천군은 저감대책에 대해 공급측면과 수요측면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공급측면에 있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발생 3대 핵심 사업장 점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진, ▲노면청소차량 활용 도로 재비산 방지 ▲자동차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단속 실시 등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측면에 있어 생활밀착형 저감대책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시 문자 발송 등 미세먼지 관련 홍보활동 강화, ▲경남도 연계사업으로 민감계층 황사마스크 보급사업,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및 실내공기질 무료진단, ▲대기오염측정망 1개소 설치(2019년)을 통해 군민 건강 보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3년간 19억5천5백만원의 사업비(경남도 추진사업비 포함)를 투입하여 미세먼지로 부터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여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동도 미세먼지 발생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야외활동을 할 경우 외출후 깨끗이 씻어내야 하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야채를 섭취하면 좋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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