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청년회(회장 백운성)가 주관하고 봉산면(면장 박종철)이 후원한 '제2회 합천 벚꽃음악회'가 매서운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4월 7일 성황리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합천 벚꽃음악회는 새롭게 조성된 봉산면사무소 앞 광장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오후 1시부터 지역 음악 동아리 회원들의 보컬 및 색소폰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회식에 이어진 경기민요, 통기타공연까지 다채롭고 알찬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내 주민 및 상춘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프리마켓 운영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염색 및 공예 체험, 지역특산품인 율피떡 시식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

백운성 청년회장은 "예년과 달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음악회를 찾아주신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벚꽃 음악회를 봉산면의 개성이 가득한 문화행사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철 봉산면장은 "때늦은 한파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음악회를 위해 애쓰신 청년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음악회가 봉산면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더욱 벚꽃 음악회를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가 되도록 아낌없는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